창29:1 야곱이 계속 걸어 동방 사람들의 땅에 도착해 보니
창29:2 들에 우물 하나가 있고 그 주변에는 양떼들이 세 곳에 떼를 지어 물을 먹으려고 누워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그 우물 아구에는 큰 돌이 덮여 있었다.
창29:3 그 당시에는 양떼가 다 모이면 목자들이 우물 아구에서 돌을 옮기고 양들에게 물을 먹인 후에 다시 그 우물 아구를 돌로 덮어 두는 것이 상례였다.
창29:4 그래서 야곱이 그 목자들에게 가서 물었다. '여보시오, 당신들은 어디 사람들입니까?' '우리는 하란 사람들입니다.'
창29:5 '그러면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십니까?' '예, 알고 있습니다.'
창29:6 '그는 잘 있습니까?' '예, 잘 있습니다. 저기 보십시오. 그의 딸 라헬이 양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창29:7 '아직 해가 높이 떠 있고 짐승이 모일 때도 되지 않았으니 양에게 물을 먹이고 초지로 몰고 가서 다시 풀을 먹이시지요.'
창29:8 '양들이 여기에 다 모이고 목자들이 우물 아구에서 돌을 옮겨 놓을 때까지는 우리가 물을 먹일 수 없습니다.'
창29:9 야곱이 그들과 말하고 있을 때 라헬이 자기 아버지의 양떼를 몰고 도착하였다.
창29:10 야곱은 라헬이 자기 외삼촌 라반의 양을 몰고 오는 것을 보고 우물로 가서 돌을 옮기고 외삼촌의 양에게 물을 먹였다. 그런 다음 그는
창29:11 라헬에게 입을 맞추고 큰 소리로 울며
창29:12 그녀에게 자기가 라반의 조카이며 리브가의 아들이라고 말해 주었다. 라헬이 달려가서 아버지에게 그 사실을 말하자
창29:13 라반은 조카 야곱의 소식을 듣고 즉시 달려나와 그를 반갑게 맞으며 껴안고 입을 맞춘 다음 그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갔다. 야곱이 자기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말하자
창29:14 라반이 '너야말로 살과 피를 나눈 진짜 내 친척이구나' 하였다. 야곱이 그 곳에 머문 지 한 달 정도 되었을 때
창29:15 라반이 야곱에게 말하였다. '네가 내 친척이라고 해서 아무런 댓가도 없이 어찌 내 일만 할 수 있겠느냐? 보수를 얼마나 주면 좋겠는지 말해 보아라.'
창29:16 라반에게는 레아와 라헬이라는 두 딸이 있었다.
창29:17 레아는 눈에 생기가 없었으나 라헬은 곱고 아름다우므로
창29:18 야곱이 라헬을 사랑하여 이렇게 대답하였다. '만일 외삼촌께서 라헬을 내 아내로 주신다면 내가 외삼촌을 위해 7년 동안 일하겠습니다.'
창29:19 그러자 라반이 '그 애를 너에게 주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보다는 낫다. 그러니 나와 함께 여기 머물러 있거라' 하였다.
창29:20 그래서 야곱은 라헬과 결혼하기 위해 7년 동안 일했으나 그녀를 사랑했기 때문에 7년이란 세월이 불과 며칠처럼 여겨졌다.
창29:21 이때 야곱이 라반에게 '약속한 기한이 찼습니다. 외삼촌의 딸과 결혼하게 해 주십시오' 하자
창29:22 라반이 동네 사람들을 다 불러모으고 잔치를 베풀었다.
창29:23 그러나 그 날 밤 그가 라헬 대신 레아를 신방에 들여보냈으므로 야곱은 그녀와 첫날밤을 보냈다.
창29:24 그리고 라반은 여종 실바를 자기 딸 레아에게 시녀로 주었다.
창29:25 야곱이 아침에 일어나 보니 첫날 밤을 함께 보낸 여자가 레아가 아니겠는가! 그래서 그는 라반에게 가서 '외삼촌은 어째서 나에게 이런 짓을 하셨습니까? 내가 라헬과 결혼하려고 보수도 받지 않고 일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어째서 나를 속이셨습니까?' 하고 따지자
창29:26 라반이 대답하였다. '동생을 언니보다 먼저 시집보내는 것은 우리 지방의 풍습이 아니다.
창29:27 7일 동안의 결혼 잔치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라. 내가 라헬도 너에게 주겠다. 그러나 너는 나를 위해 7년 동안 더 일해야 한다.'
창29:28 야곱이 라반의 말대로 7일 동안의 그 결혼 잔치 기간을 레아와 함께 보내자 라반이 자기 딸 라헬도 그의 아내로 주었으며
창29:29 또 여종 빌하를 자기 딸 라헬에게 시녀로 주었다.
창29:30 그래서 야곱은 라헬과도 신방을 꾸몄다. 그는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였으므로 다시 7년 동안 라반을 위해 일하였다.
창29:31 여호와께서는 레아가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그녀에게 아이를 가질 수 있게 하셨다. 그러나 라헬에게는 자식이 없었다.
창29:32 레아는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여호와께서 내가 괴로워하는 것을 보시고 아들을 주셨으니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할 것이다' 하며 그 이름을 르우벤이라고 지었다.
창29:33 그녀는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여호와께서 내가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말을 들으시고 나에게 이 아들을 주셨다' 하며 그 이름을 시므온이라고 지었다.
창29:34 그녀는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내가 남편에게 세 아들을 낳아 주었으니 이제는 그가 나에게 애착을 느낄 것이다' 하며 그 이름을 레위라고 지었다.
창29:35 다시 그녀는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번에는 내가 여호와를 찬양하리라' 하며 그 이름을 유다라고 지었다. 그러고서 그녀는 일단 출산을 멈추었다.
마28:1 안식일 다음 날 동틀 무렵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살펴보려고 갔다.
마28:2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고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돌을 굴려내고 그 위에 앉았다.
마28:3 천사의 모양은 번개처럼 빛났고 옷은 눈같이 희었다.
마28:4 무덤을 지키던 군인들은 천사를 보고 무서워 기절하고 말았다.
마28:5 천사가 여자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무서워 말아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을 찾고 있는 모양인데
마28:6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고 전에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다. 여기 와서 그분이 누우셨던 곳을 보아라.
마28:7 너희는 속히 그분의 제자들에게 가서 '예수님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셨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을 뵙도록 하세요' 하고 일러 주어라. 나는 이 말을 전하러 왔다.'
마28:8 그래서 그 여자들은 두려우면서도 기쁨에 넘쳐 무덤을 급히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뛰어갔다.
마28:9 그때 갑자기 예수님이 그들 앞에 나타나 '잘 있었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가까이 가서 예수님의 발을 붙잡고 경배하자
마28:10 예수님은 '두려워 말고 내 형제들에게 가서 갈릴리로 가라고 하여라. 거기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하셨다.
마28:11 여자들이 떠난 뒤 경계병 중 몇 사람이 시내에 들어가 대제사장들에게 일어난 일을 다 보고하였다.
마28:12 대제사장들은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마28:13 말하였다. '당신들은 예수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 갔다고 말하시오.
마28:14 이 일이 총독의 귀에 들어가더라도 우리가 그를 잘 달래서 당신들에게 걱정을 끼치지는 않겠소.'
마28:15 그래서 그들은 돈을 받고 시키는 대로 하였다. 그리하여 이 말이 오늘까지 유대인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다.
마28:16 열한 제자는 갈릴리에 가서 예수님이 그들에게 일러 주신 산에 올라가
마28:17 예수님을 뵙고 경배하였다. 그러나 의심하는 사람도 있었다.
마28:18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까이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능을 받았다.
마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마28: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에5:1 금식한 지 3일째 되는 날에 에스더가 황후의 예복을 입고 황궁 안뜰에 나아가서 섰다. 그때 황제는 옥좌에 앉아 황궁 문 쪽을 바라보다가
에5:2 뜰에 에스더가 서 있는 것을 보고 사랑스럽게 여겨 손에 들고 있던 금홀을 쭉 내밀었다. 그래서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그 홀의 끝을 만지자
에5:3 황제는 '에스더황후, 무슨 일이오? 당신의 소원이 무엇인지 말해 보시오. 내가 나라의 절반이라도 당신에게 주겠소!' 하였다.
에5:4 그때 에스더는 '제가 황제를 위해 오늘 잔치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황제 폐하께서 좋으시다면 하만과 함께 참석해 주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에5:5 그러자 황제는 에스더의 잔치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만을 급히 부르라고 명령하였다. 그러고서 황제는 하만과 함께 에스더의 잔치에 참석하였다.
에5:6 그들이 술을 마실 때 황제는 다시 에스더에게 물었다. '당신의 소원이 무엇인지 말해 보시오. 내가 들어주겠소. 만일 당신이 나라의 절반을 요구한다고 해도 내가 그것을 허락하겠소.'
에5:7 그러자 에스더가 대답하였다.
에5:8 '만일 황제 폐하께서 나를 좋게 여기셔서 기쁘게 내 요구를 들어주시고 싶다면 하만과 함께 내일도 제가 베푸는 잔치에 나오십시오. 그때 저의 소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에5:9 그 날 하만이 잔치 자리를 떠날 때는 무척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그는 모르드개가 궁궐 문 앞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조금도 두려운 기색이 없이 그대로 앉아 있는 것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에5:10 하지만 그는 분노를 참고 집으로 돌아가 친구들과 자기 아내 세레스를 한자리에 불러 모아 놓고
에5:11 자기의 부귀와 많은 자녀와 그리고 황제가 그 누구보다도 자기에게 높은 지위를 준 일들을 자랑하며
에5:12 이렇게 덧붙였다. '어디 이뿐이겠는가? 에스더황후가 베푼 잔치에 황제와 함께 초대받은 사람은 나 하나밖에 없었는데 황후는 내일도 황제와 함께 오라고 나를 초대하였다.
에5:13 그러나 유다 사람 모르드개가 궁궐 문 앞에 앉아 있는 것을 보는 한 이 모든 일도 만족을 주지 못하는구나.'
에5:14 그러자 그의 아내 세레스와 그의 모든 친구들은 약 23미터 높이의 교수대를 세우고 다음 날 아침 황제에게 부탁하여 모르드개를 처형시키고 나서 황제와 함께 기쁜 마음으로 잔치에 나가라고 조언하였다. 그래서 하만은 그것을 좋게 여겨 교수대를 만들었다.
행28:1 육지에 무사히 오른 후에야 우리는 그 곳이 몰타섬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행28:2 토인들은 우리를 친절히 대해 주었으며 비를 맞고 추위에 떨고 있는 우리에게 불까지 피워 주었다.
행28:3 그때 바울이 나무 한 아름을 불에 집어 넣자 그 속에 있던 독사가 뜨거워서 기어나와 그의 손에 달라붙었다.
행28:4 섬 사람들은 뱀이 바울의 손에 매달린 것을 보고 '이 사람은 틀림없이 살인자이다. 그가 바다에서는 간신히 살아 나왔으나 정의의 신이 절대로 살려 두지 않을 것이다' 하고 서로 말하였다.
행28:5 그러나 바울은 그 뱀을 불 속에 떨어 버리고 전혀 해를 받지 않았다.
행28:6 그들은 바울이 곧 부어오르거나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로 알았는데 오래 기다려도 아무렇지 않자 생각을 돌려 바울을 신이라고 하였다.
행28:7 그 근처에는 그 섬의 추장 보블리오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있었다. 그 추장은 우리를 따뜻이 맞아 주고 3일 동안이나 정성껏 대접해 주었다.
행28:8 그때 추장의 아버지가 열병과 이질에 걸려 앓고 있어서 바울이 들어가 기도하고 손을 얹어 낫게 해 주었다.
행28:9 그러자 그 섬의 다른 병자들도 이 소식을 듣고 와서 고침을 받았다.
행28:10 그들은 여러 가지로 우리를 깍듯이 대접해 주고 떠날 때는 필요한 물건까지 배에 실어 주었다.
행28:11 석 달후에 우리는 그 섬에서 겨울을 지낸 알렉산드리아의 디오스구로호를 타고 떠나
행28:12 시라쿠사에 배를 대고 거기서 3일을 머물렀다.
행28:13 우리는 다시 레기온으로 가서 하루를 지낸 후 때마침 불어오는 남풍을 타고 이틀 후에 보디올에 닿았다.
행28:14 우리는 거기서 몇몇 신자들을 만나 그들의 초대를 받고 일 주일을 그들과 함께 지낸 후 로마에 도착하였다.
행28:15 그 곳 신자들이 우리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피오 광장과 트레스 타베르네까지 마중 나오자 바울은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용기를 얻었다.
행28: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자 바울은 경비병 한 사람과 함께 민가에 따로 머물러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행28:17 사흘 후 바울은 그 곳에 사는 유대인 지도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나는 우리 민족에 대해서나 조상의 풍속에 대해서 전혀 잘못한 일이 없는데도 예루살렘에서 죄인으로 체포되어 로마인들에게 넘겨졌습니다.
행28:18 로마인들은 나를 심문해 보고 죽일 만한 죄가 없으므로 놓아 주려고 하였으나
행28:19 유대인들이 반대했기 때문에 나는 하는 수 없이 로마 황제에게 상소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내 민족을 고소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행28:20 나는 여러분을 만나 함께 이야기하려고 여러분을 불렀습니다. 내가 이렇게 쇠사슬에 묶인 것은 이스라엘의 희망 때문입니다.'
행28:21 그러자 그들은 바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유대로부터 당신에 관한 편지를 받은 적도 없고 여기 온 형제들 중에서도 당신에 대해 나쁘게 평하거나 말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행28:22 그런데 우리가 알기에는 당신의 종파가 어디서나 배척을 당하고 있다는데 당신의 생각은 어떤지 들어 보고 싶습니다.'
행28:23 그러고서 바울과 날짜를 정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숙소로 찾아왔다. 그래서 바울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설명하며 증거하고 모세의 율법과 예언자들의 글을 가지고 예수님에 관해 그들을 설득시키려고 하였다.
행28:24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바울의 말을 믿었으나 어떤 사람들은 믿으려 하지 않았다.
행28:25 그들이 서로 의견이 엇갈린 채 떠나려 하자 바울이 한 마디 덧붙였다. '성령님이 예언자 이사야를 통해 여러분의 조상에게 다음과 같이 잘 말했습니다.
행28:26 너는 이 백성에게 가서 그들은 계속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계속 보아도 알지 못한다고 말하라.
행28:27 이 백성은 마음이 둔해졌고 귀는 먹었으며 눈까지 멀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와서 나에게 고침을 받을지도 모른다.'
행28:28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이 주신 구원이 이방인들에게 돌아갔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그들은 이 구원의 말씀을 들을 것입니다.'
행28:29 (바울이 이 말을 한 후에 유대인들은 서로 격렬한 논쟁을 하다가 돌아갔다.)
행28:30 바울은 만 2년 동안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찾아오는 모든 사람을 따뜻하게 맞아들여
행28:31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가르쳤다.
창29:1 <야곱이 라반의 집에 이르다> 야곱이 길을 떠나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
창29:2 본즉 들에 우물이 있고 그 곁에 양 세 떼가 누워 있으니 이는 목자들이 그 우물에서 양 떼에게 물을 먹임이라 큰 돌로 우물 아귀를 덮었다가
창29:3 모든 떼가 모이면 그들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그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는 우물 아귀 그 자리에 다시 그 돌을 덮더라
창29:4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형제여 어디서 왔느냐 그들이 이르되 하란에서 왔노라
창29:5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느냐 그들이 이르되 아노라
창29:6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가 평안하냐 이르되 평안하니라 그의 딸 라헬이 지금 양을 몰고 오느니라
창29:7 야곱이 이르되 해가 아직 높은즉 가축 모일 때가 아니니 양에게 물을 먹이고 가서 풀을 뜯게 하라
창29:8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떼가 다 모이고 목자들이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겨야 우리가 양에게 물을 먹이느니라
창29:9 야곱이 그들과 말하는 동안에 라헬이 그의 아버지의 양과 함께 오니 그가 그의 양들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더라
창29:10 야곱이 그의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과 그의 외삼촌의 양을 보고 나아가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외삼촌 라반의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창29:11 그가 라헬에게 입맞추고 소리 내어 울며
창29:12 그에게 자기가 그의 아버지의 생질이요 리브가의 아들 됨을 말하였더니 라헬이 달려가서 그 아버지에게 알리매
창29:13 라반이 그의 생질 야곱의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그를 영접하여 안고 입맞추며 자기 집으로 인도하여 들이니 야곱이 자기의 모든 일을 라반에게 말하매
창29:14 라반이 이르되 너는 참으로 내 혈육이로다 하였더라 야곱이 한 달을 그와 함께 거주하더니
창29:15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내 생질이나 어찌 그저 내 일을 하겠느냐 네 품삯을 어떻게 할지 내게 말하라
창29:16 라반에게 두 딸이 있으니 언니의 이름은 레아요 아우의 이름은 라헬이라
창29:17 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창29:18 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 년을 섬기리이다
창29:19 라반이 이르되 그를 네게 주는 것이 타인에게 주는 것보다 나으니 나와 함께 있으라
창29:20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으나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
창29:21 <야곱이 레아와 라헬을 아내로 맞다>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내 기한이 찼으니 내 아내를 내게 주소서 내가 그에게 들어가겠나이다
창29:22 라반이 그 곳 사람을 다 모아 잔치하고
창29:23 저녁에 그의 딸 레아를 야곱에게로 데려가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가니라
창29:24 라반이 또 그의 여종 실바를 그의 딸 레아에게 시녀로 주었더라
창29:25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을 섬기지 아니하였나이까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찌됨이니이까
창29:26 라반이 이르되 언니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
창29:27 이를 위하여 칠 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또 나를 칠 년 동안 섬길지니라
창29:28 야곱이 그대로 하여 그 칠 일을 채우매 라반이 딸 라헬도 그에게 아내로 주고
창29:29 라반이 또 그의 여종 빌하를 그의 딸 라헬에게 주어 시녀가 되게 하매
창29:30 야곱이 또한 라헬에게로 들어갔고 그가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여 다시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더라
창29:31 <야곱에게 아이들이 생기다> 여호와께서 레아가 사랑 받지 못함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나 라헬은 자녀가 없었더라
창29:32 레아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르우벤이라 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의 괴로움을 돌보셨으니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하리로다 하였더라
창29:33 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가 사랑 받지 못함을 들으셨으므로 내게 이 아들도 주셨도다 하고 그의 이름을 시므온이라 하였으며
창29:34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그에게 세 아들을 낳았으니 내 남편이 지금부터 나와 연합하리로다 하고 그의 이름을 레위라 하였으며
창29:35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가 그의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출산이 멈추었더라
마28:1 <살아나시다(막 16:1-8; 눅 24:1-12; 요 20:1-10)>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마28: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마28: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마28:4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마28: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마28: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마28:7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마28: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마28: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마28: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마28:11 <경비병의 보고> 여자들이 갈 때 경비병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리니
마28:12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마28:13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마28:14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하지 않게 하리라 하니
마28:15 군인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
마28:16 <제자들에게 할 일을 분부하시다(막 16:14-18; 눅 24:36-49; 요 20:19-23; 행 1:6-8)>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마28: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마28: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마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마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에5:1 <에스더가 왕과 하만을 잔치에 청하다> 제삼일에 에스더가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 안 뜰 곧 어전 맞은편에 서니 왕이 어전에서 전 문을 대하여 왕좌에 앉았다가
에5:2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매우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 규를 그에게 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 규 끝을 만진지라
에5:3 왕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하니
에5:4 에스더가 이르되 오늘 내가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사오니 왕이 좋게 여기시거든 하만과 함께 오소서 하니
에5:5 왕이 이르되 에스더가 말한 대로 하도록 하만을 급히 부르라 하고 이에 왕이 하만과 함께 에스더가 베푼 잔치에 가니라
에5:6 잔치의 술을 마실 때에 왕이 에스더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 하니
에5:7 에스더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소청, 나의 요구가 이러하니이다
에5:8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고 왕이 내 소청을 허락하시며 내 요구를 시행하시기를 좋게 여기시면 내가 왕과 하만을 위하여 베푸는 잔치에 또 오소서 내일은 왕의 말씀대로 하리이다 하니라
에5:9 <하만의 음모> 그 날 하만이 마음이 기뻐 즐거이 나오더니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있어 일어나지도 아니하고 몸을 움직이지도 아니하는 것을 보고 매우 노하나
에5:10 참고 집에 돌아와서 사람을 보내어 그의 친구들과 그의 아내 세레스를 청하여
에5:11 자기의 큰 영광과 자녀가 많은 것과 왕이 자기를 들어 왕의 모든 지방관이나 신하들보다 높인 것을 다 말하고
에5:12 또 하만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가 그 베푼 잔치에 왕과 함께 오기를 허락 받은 자는 나밖에 없었고 내일도 왕과 함께 청함을 받았느니라
에5:13 그러나 유다 사람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은 것을 보는 동안에는 이 모든 일이 만족하지 아니하도다 하니
에5:14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들이 이르되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세우고 내일 왕에게 모르드개를 그 나무에 매달기를 구하고 왕과 함께 즐거이 잔치에 가소서 하니 하만이 그 말을 좋게 여기고 명령하여 나무를 세우니라
행28:1 <멜리데 섬에 오르다> 우리가 구조된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행28:2 비가 오고 날이 차매 원주민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동정을 하여 불을 피워 우리를 다 영접하더라
행28:3 바울이 나무 한 묶음을 거두어 불에 넣으니 뜨거움으로 말미암아 독사가 나와 그 손을 물고 있는지라
행28:4 원주민들이 이 짐승이 그 손에 매달려 있음을 보고 서로 말하되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다 바다에서는 구조를 받았으나 공의가 그를 살지 못하게 함이로다 하더니
행28:5 바울이 그 짐승을 불에 떨어 버리매 조금도 상함이 없더라
행28:6 그들은 그가 붓든지 혹은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로 기다렸다가 오래 기다려도 그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보고 돌이켜 생각하여 말하되 그를 신이라 하더라
행28:7 이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처에 토지가 있는지라 그가 우리를 영접하여 사흘이나 친절히 머물게 하더니
행28:8 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행28:9 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행28:10 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실었더라
행28:11 <바울이 로마로 가다> 석 달 후에 우리가 그 섬에서 겨울을 난 알렉산드리아 배를 타고 떠나니 그 배의 머리 장식은 디오스구로라
행28:12 수라구사에 대고 사흘을 있다가
행28:13 거기서 둘러가서 레기온에 이르러 하루를 지낸 후 남풍이 일어나므로 이튿날 보디올에 이르러
행28:14 거기서 형제들을 만나 그들의 청함을 받아 이레를 함께 머무니라 그래서 우리는 이와 같이 로마로 가니라
행28:15 그 곳 형제들이 우리 소식을 듣고 압비오 광장과 트레이스 타베르네까지 맞으러 오니 바울이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담대한 마음을 얻으니라
행28:16 <바울이 로마에서 전도하다>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에게는 자기를 지키는 한 군인과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행28:17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그들이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관습을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준 바 되었으니
행28:18 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석방하려 하였으나
행28:19 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 못하여 가이사에게 상소함이요 내 민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행28:20 이러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으니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
행28:21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지도 받은 일이 없고 또 형제 중 누가 와서 네게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전하든지 이야기한 일도 없느니라
행28:22 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알기 때문이라 하더라
행28:23 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행28:24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행28:25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이르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행28:26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행28: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우둔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 하였으니
행28: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 그들은 그것을 들으리라 하더라
행28:29 (없음)
행28: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행28: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